웃고, 두근두근하며 연애 만화를 즐기고 싶을 때에는 러브 코미디 만화를 추천합니다. 학원이나 배틀, 청춘, 하렘 등 여러가지 장르와 함께 즐길 수 있기에 어떤 만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도 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틀이나 판타지, 하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아닌 학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로맨스 요소와 재미 요소가 강한 러브 코미디 만화를 주로 추천합니다.
러브 코미디 만화 추천
현재 연재중인 만화를 포함해 재미있게 읽고 있는 혹은 읽었던 러브코미디 만화 15개를 여러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백성녀와 흑목사
백성녀와 흑목사는 어느 시골 마을의 작은 교회에서 뒹굴거리는 성녀 세실리아와 둔감한 과보호 목사 로렌의 꽁냥거리는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서로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티가나지만 연애에 둔한 두 사람은 답답하고 애탈 정도로 서로의 거리감을 전혀 좁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애타고 답답하면서도 감질나는 두 사람의 거리감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는 작은 체구와 어려 보이는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자존심 강한 신입 직장인 이가라시와 덩치가 크고 거칠어보이는 직장 선배 타케다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감상할 수 있는 러브코미디 만화로 흑백 만화가 대부분은 일본만화에서 독특하게 컬러로 연재되는 만화입니다.
의외로 자상하게 자신을 챙기는 직장 선배 타케다의 행동 하나하나애 애 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 짜증을 내는 이가라시이지만 내심 그런 보살핌이 실지만은 않아 버럭 화내고, 투덜대면서도 세심한 구석이 없는 선배를 챙겨주다 어느새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이 특히 재밌습니다. 이외에도 이 둘을 응원하는 카자마와 사쿠라이 사이에서 평쳐지는 핑크빛 썸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만약 직장 러브코미디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에노 선배는 서툴러
우에노 선배는 서툴러는 어느 중학교의 과학실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 중3 소녀 우에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에노는 평범한 소녀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천재중의 천재(+괴짜)로 여러가지 발명품을 구사하여 본인이 사랑에 빠진 상대인 타나가에게 여러가지 장난을 치며 들이댑니다. 태도는 거칠지만 사랑에는 약한 그녀와 폭소를 불러일으키는 어딘가 모자른 발명품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는 모든 사람이 뒤돌아볼 정도의 미소녀이지만 커뮤증(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서투른 사람)을 가지고 있어 말을 걸고 난 다음에는 덜컥 겁먹어버리는 성격이라 친구가 없는 코미 양과 친구가 된 타다노의 이야기입니다.
점차 마음을 터놓게 된 두사람은 코미 양이 친구 100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실실 웃음이 나오다가도 때로는 따금하게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와 중독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커뮤증 소녀 코미 양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최근 고용한 메이드가 수상하다
최근에 고용한 메이드가 왠지 수상하다는 이름 그대로 최근에 고용한 메이드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도련님과 메이드의 러브코미디 만화로 수상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이렇게 예븐 메이드는 본 적이 없다.”, “이 녀석이 만든 요리는 유독 맛있다!”와 같은 귀여운 내용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도련님에게 장난치고 싶은 메이드와 솔직한 감상을 입 밖에 내벼리는 도련님의 재미있는 일상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은 제목 그대로 귀엽고 멋있는 여자친구인 시키모라 양과 항상 불행한 일에 조우하게 되는 이즈미의 러브코미디 만화입니다.
평소에는 너무나도 귀엽고 상냥하며 이즈미와 같이 있을 땐 항상 기뻐 보이는 시키모리 양이지만 불행 체질인 이즈미 때문에 늘 안절부절하고, 그의 말이나 행동 하나로 인해 신기하게도 멋진 여자친구로 변신하는 두근두근, 심쿵 MAX인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는 조그맣고 조용한 아하렌 레이나와 그 옆자리에 앉은 라이도는 레이나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하렌이 떨어뜨린 지우개를 라이도가 줍게 되며 둘 사이의 급접근이 일어납니다. 너무 멀거나 너무 가까워서 예측 불능인 아헤렌 양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는 집안도 성품도 좋고, 장래가 촉망되는 수재들이 모이는 슈치인 학원을 배경으로 그 학생회에서 연애는 먼저 고백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회장 시노미야 카구야와 회장 시로가네 미유키의 연애 이야기로 서로 좋아하지만 아무 일도 없이 반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드높은 자존심 탓에 솔직해지지 못하는 두 사람은 골치 아프게도 자신이 고백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어떻게 고백하게 만드냐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러브코미디와 다르게 서브히로인이 없고, 상대방이 고백하게 만들기 위한 심리 싸움이 치밀하게 묘사되어있어 강추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그리는 장기 러브코미디로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요망한 여주인공이지만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야오토메 우루시와 메사가 진지한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그리는 장기 러브코미디 만화입니다.
장기 초심자인 아유무는 부장인 우루시를 좋아하고, 장기에서 이기면 고백하기로 결심합니다. 장기 실력은 아직 상대가 안 되지만 성큼성큼 다가오는 아유무의 기세에 야오토메는 다른 의미로 외통수에 몰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재밌는 만화로 장기를 몰라도 즐길 수 있지만 기본적인 룰을 알고있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녀도 여친
그녀도 여친은 약간 병맛 느낌이나는 초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정직한 고등학생 나오야에게는 사키라는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지만 그런 그에게 갑자기 나타난 미소녀 나기사가 고백을 하고, 나오야는 둘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을 합니다. “둘 다 귀여워서 고를 수 없으니 고르지 않겠습니다!!” 정신이 혼미한 새로운 시대의 러브코미디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부부 이상, 연인 미만
부부 이상, 연인 미만은 신통찮은 남자 고등학생인 야쿠인 지로와 자신과 정반대 타입인 반의 갸루 와타나베 아카리와 부부 실습이라는 수업의 일환으로 함께 살게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내키지 않는 두 사람이었지만 좋은 성적을 받으면 서로 좋아하는 상대와 짝을 교환할 수 있다는 규칙을 알고서 마지못해 사이좋은 부부를 연기하게 되는 두사람은 점차 서로를 의식하게되며 상대의 매력을 알아가며 가까워지는 사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는 한 지붕 아래 무녀와 엮어 나가는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로 교토대 의학부를 목표로 공부하는 고등학생 카미하테 유루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아동 보호 시설에서 자란 우류는 아마가미 신사의 신관에게 맡겨져 신사에 얹혀살게 됩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기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지면 얹혀사는 조건은 데릴사위로 신사를 이어받는다는 것으로 같이 사는 야에, 유나, 아시히 미인 무녀 세 자매 중 한명을 정해야합니다. 흔한 하숙 러브코미디 스토리이지만 익숙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소꿉친구
오늘부터 시작하는 소꿉친구는 전학생인 유즈키 카에데와 집도 옆집, 학교도 옆자리에 앉게 된 아이다 코헤이의 이야기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말을 걸어봤지만 대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할 얘기가 있다며 불러낸 후 고백한 말은─. 소꿉친구로 발전해가는 장르의 러브코미디로 좋은 느낌의 거리감을 보는 것이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여친 빌리겠습니다는 이름 그대로 여친을 돈주고 빌리는 렌털 러브를 하며 일어나는 상황을 담는 러브코미디 만화로 자극적인 소재로 일본을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구제불능의 대학생 카즈야는 처음 사귄 여자친구에게 한 달만에 차이고 마는데 그 실연을 극복하고자 미소녀인 여자친구를 빌리게 됩니다. 사연있는 엄청난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를 렌털하면서 가족들에게까지 여자친구라고 속이게되며 위태위태하면서도 자극적인 이야기를 찾으시는 분들에 추천드릴만 작품입니다.
쌍둥이 남매의 속사정
쌍둥이 남매의 속사정은 서로 짝사랑하고 있지만 쌍둥이라는 남매라는 이유 때문에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코우키와 나오가 어느날 엄마에게 사실은 친남매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되는 연애, 러브코미디 만화로 달달한 둘 사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순애계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