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에서 작곡 AI와 관련된 MusicLM: Generating Music From Text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노래를 생성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으로 정식 출시한다면 무료 AI 작곡 사이트 중에서는 가장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의 작곡 AI가 어떤 노래를 만들었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가능한지 설명합니다.
AI 작곡 사이트
해당 글은 구글의 MusicLM: Generating Music From Text 발표 자료를 소개하는 글로 공식 사이트로 이동해 AI가 작곡한 음악을 직접 들어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텍스트 프롬프트로 직접 생성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추후 구글에서 해당 기능을 출시한다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첫번째 예제를 보면 좌측에 텍스트 프롬프트가 있고, 우측에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직접 AI가 작곡한 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입력한 프롬프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곡을 생성하고, 심지어 곡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놀라실 것 같습니다.
첫번째 예제는 복잡한 프롬프트를 필요로 하지만 두번째 예제처럼 간단한 프롬프트로도 퀄리티가 괜찮은 곡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곡의 재생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5분 정도의 긴 곡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 예제에서는 한 곡에 여러 장르의 곡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합니다. 0~15초까지는 재즈, 15~30초까지는 팝 등 음악 장르를 원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환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있어 AI가 작곡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네번째 예제에서는 제공된 음악의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텍스트 프롬프트에 입력한 방식으로 곡을 어레인지하는 기능을 소개합니다. 우측은 멜로디 프롬프트, 하단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입력한 텍스트에 따라 멜로디가 변경되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예제는 이미지와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 AI가 곡을 생성하는 기능을 소개합니다. 좌측에 그림 이미지, 중앙에 그림 설명, 우측에서 생성된 오디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설명이 입력한 값과 맞아 떨어지는게 놀랍습니다.
이외에도 텍스트로 간단한 악기 효과음을 생성하거나 초보자, 중급, 전문 피아노 연주자 등으로 역할을 부여해 작곡하는 기능, 장소를 입력해 작곡하는 기능 등 여러가지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